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AS170DWFA
- IT/Review
- 2020. 4. 10. 19:54
LG 퓨리 케어 공기청정기 사용후기
렌털로 사용하던 공기청정기 몇 년 사용하다가 효과가 있긴 한 건가?
별 필요 없는 거 같은데..라는 생각에 해지하고 나서 몇 개월을 공기청정기 없이 지내봤어요.
뭐 별 차이 있겠어? 하고 지내왔는 데 있다가 없으니까 차이를 느껴버렸습니다.
라면 하나 끓여먹어도 집안에 냄새가 오랜 시간 남아있고,
자고 일어나면 목이 칼칼하고, 여기저기 가전이나 가구에 먼지도 많이 쌓이는 거 같고
단순한 기분 탓만은 아닌 듯해서 열심히 찾아봤어요. 뭘 사야 잘 샀다고 소문날까?
생각해보면 상당히 간단한 원리잖아요. 주위 공기를 빨아들여서
필터를 통해서 걸러낸 후에 팬으로 깨끗한 공기만을 내뿜어준다!
여기서 포인트가
1) 공기 오염도 측정 - 센서가 할 일이죠 이건
2) 공기 여과 - 요건 필터가 해야 할 일이네요.
3) FAN - 단시간에 넓은 범위를 정화하려면 바람을 강력하게 내보내 줘야 하니까요.
이 세 가지에 포인트를 두고 골라봤어요.
결론적으로 선택한 건 퓨리 케어 공기청정기 AS170 DWFA 모델이에요.
넓은 집이 아니라서 1단, 클린 부스터라는 상단에 서큘레이터가 없는 기본 모델이에요.
표준 사용면적 54.5㎡ (16.48평)이라서 제가 쓰기에 적당한 듯하여 선택했어요.
시간 단위당 공기청정화 능력(CADR)이라는 게 있는데 시간당 얼마나 넓은 범위를 정화할 수 있냐 라는 거예요.
20평대 주거공간이라면 거실이 약 10평 정도 될 거예요. 그럼 13~15평을 커버할 성능이면 충분해요.
표준 사용면적과 공기청정화 능력의 자세한 상관관계는 모르겠지만 저는 24시간 켜 두기 때문에
열심히 일하다 보면 전체적으로 빈틈없이 효과가 있겠지?라고 생각하기에 크게 신경은 안 쓰고 있어요.
이 모델은 기본형이라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.
이 모델을 베이스로 써큘레이터 추가 - 펫 필터 추가 - 2단 공기청정기
이렇게 업그레이드될수록 가격은 상승한다고 보시면 돼요.
자동차로 비유하자면 당연히 풀옵션으로 사면 좋겠지만 깡통과 풀옵션은 프레임과 엔진이 같아요.
풀옵션이 당연히 갖고 싶지만 제가 필요한 건 성능뿐이었어요.
가성비를 생각했을 때 옵션들은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판단해서 추가 옵션이 없는 기본형을 골랐어요.
라면 하나 끓였더니 냄새난다고 일하는 중이에요.
공기 오염도에 따라서 파랑- 녹색- 주황 순으로 색이 달라지고 풍량이 자동으로 변경돼요.
상단은 모든 버튼이 터치로 작동하고 이쁘고 고급져 보여요.
예전 쓰던 게 너무 투박했었나 봐요.
집에 허연애 하나 뛰어다니기 때문에 쟤 때문에 샀어요.
반려견이나 반려묘 키우시는 분들은 공기청정기 하나는 꼭 사용하시길 추천드려요.
가벼운 털들은 공기 중에 많이 떠다니기 때문에, 있고 없고 차이가 체감될 정도예요.
두 종족 모두 건강하게 오래 행복하기 위해서 필수인 거 같아요.
당연한 이야기 지만 공기청정기만 믿고 청소 안 하시면 안 돼요.
커버 양옆을 보시면 자석이 붙어 있어요 가볍게 당기시면 앞 커버가 열리게돼요.
필터 찍으려 앞 커버를 열었더니 막혀 있네요. 뒤쪽을 열어야겠어요.
뒷커버를 열면 PM 1.0 센서와 GAS센서가 보이고요.
그 아래에 거대한 원통형 필터가 보여요. 수시로 청소기로 필터 겉면을 관리해주시고
1년 정도에 한번 필터 교체를 하시면 돼요. 필터 물청소하지 마세요!
새 제품은 필터가 비닐포장되어 있기 때문에 커버를 열고
필터 비닐과 종이기둥을 제거하시고 사용하셔야 해요.
습관이 무서워요.
받자마자 다 뜯어버리고 분리수거 끝내고 집에 오니 사진을 안 찍었더군요.
필터가 엄청 크죠? 보통 공기청정기는 한쪽 면으로만 공기를 흡입하게 되는데
이 제품은 360도로 공기를 흡입하기 때문에 뭔가 월등해 보여요.
원활한 흡입을 돕기 위해서 주변에 약간의 여유 공간을 두시는 게 좋아요.
물론 제 돈 주고 사서 주관적으로 적었어요.
공기청정기 고르실 때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.
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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